노브라 운동의 위험성과 스포츠 브라 잘 고르는 방법

홈트, 브라입고 하시나요?

유례없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각자의 집에서 편하게 홈트레이닝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프로페셔널하고 예쁜 운동복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입는 늘어난 티셔츠나, 어제밤에 입고 잤던 잠옷을 입고 운동하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고강동인터벌트레이닝(HIIT)을 할 때에 위아래가 안맞는 운동복을 입고 하는 것은 해로운 일은 아닙니다만, 스포츠브라의 문제에 있어서는 약간 다릅니다. 여기 여러분이 아셔야하는 운동중 브라에 대한 사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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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로 운동하는 것의 단점

연구결과를 통하여 가슴을 지지해주는 브라 없이 운동하는 것이 몇몇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나, 가슴이 큰 사람에게는 이 문제가 두드러졌습니다. 특정 연구에서는 심지어 가슴을 받쳐주는 것이 없다면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나쁜 자세와 운동 성과의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통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가슴 사이즈에 따라 다릅니다. Clinical Jounal of Sports Medicine의 2020년 2월 발표된 연구에서는 작은 가슴을 갖고 있는 운동선수보다, 상대적으로 중간~큰 사이즈의 가슴을 갖고 있는 운동선수들이 5배더 많이 가슴 통증에 시달리는 확률을 보인다고 밝힙니다. 또한, 연구진들은 이러한 통증이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감에 따라서 더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몸의 가슴은 쿠퍼 인대가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쿠퍼 인대 근육이 가슴의 모양을 유지하고 제자리에 붙어있도록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죠. 가슴은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수록 처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슴을 지지해주는 장비 없이 운동을 하는 것은 이런 쿠퍼인대를 빨리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고통이 유발되거나, 더 이른 나이에 가슴의 탄력을 잃게 됩니다.

Sports Injury Clinic에 의하면, 쿠퍼인대는 생각보다 연약한 친구인지라, 브라없이 꾸준히 달리기나 고강도의 활동의 운동을 하는 경우 영구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슴사이즈에 관계없이 말이죠.

하지만 모든 스포츠브라가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2015년 8월, Human Movement Science의 연구에서 10명의 70E사이즈의 가슴크기를 가진 여성 참여자들의 달리기 자세를 체크해보았습니다. 참여자들은 모두 5km의 런닝머신을 뛰었지만, 한 그룹은 지지력이 약한 브라를, 다른 그룹은 지지력이 높은 브라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연구결과, 탄성이 높고 지지력이 높은 브라가 상반신과 골반, 팔과 같은 여성의 신체를 더욱 잘 잡아주고 달리는 동안 더 이상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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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없이 달릴때의 위험성

러너들이 브라없이 달릴때에는 특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몇 러너들은 젖꼭지 갈라짐을 겪기도 합니다. 때떄로 이런 현상을 일컬어, "조거스 니플(조깅하는 사람의 젖꼭지)"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렇게 젖꼭지가 갈라지게 되면 불편함과 고통이 따릅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도 이런 어려움을 겪곤 하죠.) 또다른 증상으론 빨갛게 변하거나, 피부마찰, 쓰림, 출혈과 피부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14년 8월 An Bras Dermitol의 연구에서는 76명의 러너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장거리를 달리는 러너일 수록 '조거스 니플' 현상이 더 많이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해결방안도 있겠지만, Ochsner Health에 의하면, 자신에게 잘 맞는 스포츠브라를 입는 것은 젖꼭지와 셔츠의 원단의 마찰을 줄여주어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비록 브라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몇몇 분들에겐 여전히 운동중에 가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의학적으로는 유방통, 혹은 유선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14년 1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여성 마라톤 러너들의 1/3이상이 유방통 증상을 겪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구 결과에선 그 증상이 브라의 컵사이즈, 다시말해 가슴사이즈, 그리고 활동의 강도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에선 참여자들이 입은 브라의 타입을 강조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는 더 지지력이 높은 브라를 입어 연구의 정확도 면에서는 조금 신뢰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많은 마라톤 러너들이 유방통 증상을 갖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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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라를 안 입고 달리면 얼마나 안좋은 거야?

운동생리학자 Felicia Stoler박사는 LiveStrong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슴 사이즈가 모두 다르다는 면에서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듭니다. 당신의 가슴사이즈가 어떤지, 그리고 어떤 운동을 하는지에 따라거 결과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Soler박사는 결국 노브라로 자유롭게 운동하는 것에 당신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같은 사람이라도 저강도의 요가 클래스는 노브라로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지만, 조깅을 노브라로 하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의 가슴이 다른 만큼, 각자가 느끼는 편함의 지표도 다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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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를 구매할 때에 주의사항

자신에게 잘 맞는 스포츠 브라를 구매하는 것은 달리기를 편하게 하거나, 더 수월하게 유산소 운동을 하게 할 수도, 혹은 약간의 자신감까지 높여 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생 스포츠브라를 만나려거든 일단 내몸 사이즈에 딱 맞는 아이템을 찾는게 중요하겠지요.

다른 보통의 브라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사이즈를 달고 있다고 모든 브라의 커버력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가서 입어보고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한 뒤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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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드와 어깨 스트랩을 잘 확인하라

Susanna Kalnes 피트니스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어깨 끈이 편안하게 딱 맞으면서 지지력이 있는 아이템을 고르되, 벗었을 때에 브라자국이 남는 정도로 딱 맞는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하나 두개 정도는 편한하게 어깨 끈 아래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만약, 손바닥 전체가 쉽게 스트랩 아래로 끼울 수 있다면, 본인에게 너무 크다는 의미입니다."

어깨스트랩 뿐만이 아니라 등으로 이어지는 밴드에도 똑같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브라 밴드는 가슴 바로 아래의 상반신을 가로질러야 합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편하게 꼭 맞되, 벗었을 때에 진하게 눌린 자국이 있다면 맞지 않습니다.

스포츠 브라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등뒤에서 엇갈리며 고정되는 스트랩을 가진 아이템이 지지력이 좋다고 합니다.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의 2013년 5월 자료에 의하면 이런 크로스 스트랩 스타일이 지지력은 좋으면서도 미끄러짐은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 점프 테스트를 하라

Kalnes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의 체형은 저마다 다르게 때문에, 스트랩의 조임만을 테스트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테스트로 밴드와 어깨 스트랩을 확인했다면, 그녀는 "점프 테스트"를 통해 브라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점프테스트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20~30초간 투명 줄넘기를 뛰어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짧은 테스트이지만 스포츠브라를 사놓고 못입게 되는 실패 확률을 확 줄여 줄 수 있을거에요.

 

 3. 화려한 아이템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명심하라

운동 장비에 대한 슬픈 진실을 알고 싶으신가요? 너무 멋지거나 예쁜 운동복이 꼭 입었을 때도 멋진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트랜디한 복잡한 디자인의 스트랩을 가진 스포츠브라들이 언제나 가장 편안하고 지지력이 높은 것만은 아님을, Kalnes는 강조했습니다.

그런 빛좋은 개살구와 같은 스포츠 브라들은 운동 자세를 안좋게 만든다거나 불필요한 불편함을 추가하여 운동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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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아래의 원문을 의역하고 덧붙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livestrong(“How Bad Is It Really to Work Out Without a Bra?”, Kate Bratskeir, May 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