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새로운 트렌드 중에 재밌는 것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왔습니다. 혹시 커피를 레몬과 함께 드시는 방법 들어보셨나요?
커피와 레몬, 좀 생소한 조합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이 둘의 조화가 지방을 태우고 두통과 설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있습니다. 커피와 레몬이 각각 건강상의 효과가 다수 있는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둘이 같이 먹는다고 뭐 특별히 좋을게 있나 싶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Healthline의 기사를 의역한 것으로, 커피를 레몬과 함께 마시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역효과가 있지는 않은지, 그냥 헛소문인지 파악하는 기사가 될것입니다.
두가지 흔한 재료를 한번에 같이 마시는데, 뭐가 다를까?
커피와 레몬은 우리가 아주 쉽게 접하는 재료들입니다. 특히 커피는 세계적으로 아주 흔한 음료중에 하나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필수템이죠. 하루에 커피를 한잔이라도 안마시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저같은 사람, 있으시죠?
사실, 스타벅스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75%의 인구가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커피를 사랑하는 이유는 중앙 신경계를 자극하여 정신을 깨도록 하는 효과 덕분이겠지요.
반면, 레몬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과일입니다. (참고로 1,2위는 오렌지와 귤입니다.) 레몬은 비타민C와 항산화성분이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영양성분들의 의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수세기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커피와 레몬을 함께 섭취하는 트렌드는 이런 흔한 재료 둘을 섞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커피 1컵(240ml)와 레몬 1개 분량의 레몬즙을 섞는 것이 요지입니다.
몇몇 분들은 뭔가 요상한 조합이라 생각이들어 꺼릴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분들은 그런 요상한 조합을 이겨내고도 건강적인 이점이 중요하다고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조합을 어떻게 볼까요?
커피와 레몬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와 레몬은 둘 모두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항산화성분이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지요. 이 성분들은 여러분의 신체를 해로운 것들의 영향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각각의 재료가 가지는 장점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커피의 과학적 효능
로스팅한 커피는 1,000개의 생리활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카페인과 클로로겐산(CGA)이 이런 항산화 능력의 두드러지는 주요 성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성분들은 암발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다양한 종류의 간, 전립선, 자궁, 내장, 결장 암 발병률을 줄이는 효과와 연관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커피는 제2형 당뇨, 심장과 간 질병, 우울증은 물론, 알츠하이머와 파키슨 병의 위험률을 줄여주는데에 일정부분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인은 음료의 에너지 발산 효과의 주요 요인이며, 지구력 운동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칼로리 소모양을 증가시켜 체중감소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과한 섭취는 금물! 하루에 한두잔정도로 제한해 주세요.
레몬 주스의 과학적 효능
레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는 모두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또한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둘 다 특정 암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식도암, 위암, 췌장암, 유방암등의 암들에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여러분의 면역체계를 보호하고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내어, 심장 질환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커피와 레몬은 만성적인 질환으로부터 여러분의 신체를 보호하는 광범위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섞는다고 갑자기 슈퍼 포션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에요. 원래 그랬던대로 각각의 좋은 성분이 몸에 좋은 일을 할 뿐이죠.
레몬커피 ~카더라 속설들
여기에 레몬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 속설들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합니다.
레몬커피 속설1. 지방을 녹인다.
이 생각은 레몬과 관련된 많은 다이어트 속설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곤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결국 레몬이나 커피나 지방을 녹이지는 못합니다.
원하지 않은 지방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하고 더 많이 소모하는 방법 뿐입니다. 다시말해서, '레몬이 지방을 태운다'는 속설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을 녹이지는 못해도, 다른 경로로 미약하게나마 커피가 체중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들에서 입증되었습니다. 떄문에 아주 적지만 커피를 통해 살을 뻈다는 사람들 또한 존재합니다.
최근의 연구들에서 카페인이 갈색지방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갈색지방조직은 신진대사적으로 활발한 작용을 하는 지방 조직으로서,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작용을 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줄어드는 특성을 갖고 있죠.)
연구와 인체실험을 통해, 240ml의 커피가 갈색지방조직을 활발하게 하고 체중감소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하게,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다른 오래된 연구들에서도 카페인이 섭취후 3시간동안 신진대사를 증가시켜준다는 사실을 밝히곤 합니다. 이떄 여러분의 칼로리 소모양은 최대 8~11%가지 올라갑니다. 이는 하루로 치자면 79~150칼로리 정도는 커피덕분에 소모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떄문에 커피와 레몬을 함께 드셔서 체중감소에 효과를 봤다면, 이는 이 둘을 섞었기 때문이 아니라, 커피가 원래 갖고 있는 체중 감소 효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레몬커피 속설2. 두통을 줄인다.
두통과 편두통은 전세계적으로 50대 이하의 성인들이 경험하는 주요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만의 노하우들을 개발해서 자가치료방법을 많이 만들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커피가 두통을 줄여준다는 것 또한 이 속설들에 속합니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커피를 두통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 이유는 서로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대립중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설은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여러분의 혈관을 좁힌다는 말입니다. 떄문에, 머리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 고통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설이긴 하지만요. 또다른 연구들에서는 연구진들은 카페인이 두통이나 편두통 약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반면, 다른 쪽 가설은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두통을 유발한다고 추정하는 음식들에는 초콜릿, 알코올,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들이 포함되어 있지요. 가설이 맞다면, 레몬커피는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 두개가 포함되어 있는 격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레몬과 함께 마시는 것은 두통을 경감하거나,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레몬커피가 두통을 줄인다면, 그것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이지, 레몬과의 합때문임은 아니라는 점! 짚고 넘어가야 겠군요.
레몬커피 속설3. 설사를 완화한다.
이 치료법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간 커피콩 가루를 레몬과 함께 마실 때 설사를 치료할 수 있다는 속설입니다.
하지만, 레몬이 설사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결장을 활성화하여 대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말이죠.
추가적으로, 설사는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을 앗아가, 탈수증세를 불러옵니다. 하지만, 커피는 오히려 이를 심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할 때, 커피를 마시지 않기! 명심해 주세요.
레몬커피 속설4. 스킨케어 효과가 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속설이 아마도 커피와 레몬에 함유된 항산화성분 때문에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실제로 커피와 레몬은 피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커피의 클로로겐산(CGA)은 혈류를 개선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연구를 통해서도 커피가 각질을 줄여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주며, 피부 장벽의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죠.
반면,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C는 콜라겐의 생성을 돕습니다. (여러분의 피부의 힘과 탄력성을 결정하는 단백질이 콜라겐입니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줄여주는 효과 역시 뛰어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이는 커피 따로, 레몬 따로의 효능일 뿐입니다. 커피와 레몬을 함께 마셨다고 이런 효과가 생긴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레몬커피 부작용
이 경우도 다른 이점들과 마찬가지로, 커피 따로, 레몬 따로의 부작용 들입니다. 각각의 재료가 발생시킬 수 있는 부작용이 레몬 커피에 반영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카페인에 중독될 가능 성이 있습니다. WHO 세계보건 기구는 이 카페인 중독을 치료해야하는 장애로 치부하기도 한 만큼, 카페인 중독 역시 병이라는 점을 미루어 볼때에,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장점들에 너무 매몰되어, "커피는 몸에 좋으니까!"라는 식으로 마구 마시는 것은 멈추셔야 합니다.
카페인은 수면 장애로 인해 낮시간 정신이 몽롱하고 졸리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유산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레몬은 딱히 그 부작용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시트러스 계열 과일에 대한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만 빼면, 레몬은 비교적 안전한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결론은?
레몬커피는 마법의 포션이 아니라, 그냥 레몬과 커피를 섞어놓은 것입니다. 그 장점, 단점, 부작용의 가능성 모두가 그저 레몬 따로 커피 따로의 특성이 같이 발현되는 것 뿐입니다.
때문에, 레몬 커피가 입맛에 안 맞으면 그냥 따로 드세요. 만약 입맛에 맞으시면 두가지의 장점을 함께 드셔서 편리함을 추구하시면 됩니다.
*본 글은 아래의 원문을 의역하고 덧붙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healthline(“Does Coffee with Lemon Have Benefits? Weight Loss and More”, Written by Ariane Lang, BSc, MBA, March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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