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유난히 귀지(귓밥)이 많아졌다면? 이 6가지를 의심해보세요!

근육덧니 2021. 8. 22. 17:29

귓밥도 꼭 필요한 존재라고?

귀가 간지러워서 귓속에 손을 넣어 긁을 때마자 손끝에 노란색의 귀지가 묻어나시나요? 물론 보기 좋은 관경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람이라면 겪는 일입니다.

귀지는 여러분의 신체에서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일부입니다. Cleveland Clininc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Ksenia Aaron박사에 의하면, 귓밥은 귓속 터널의 죽은 피부조직과 귓속에 땀샘, 피지분비샘으로 부터 나온 분비물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우리 몸의 구석구석은 모두 제나름의 쓸모가 있습니다. 이는 귀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귓밥은 귀를 통해서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려는 친입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Aaron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귀지는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요. 때문에, 박테리아나 다른 미생물이 외이도로 들어오는 것을 실질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귀지는 물과 섞이지 않는 성질을 띄고 있어서, 갑작스럽게 의도하지 않은 물이 귓속으로 들어와서 간지러움, 감염, 아주 작은 소리가 귓속에서 나는 현상들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뉴욕의 Mount Sinai Hospital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Zan Mra 박사는 이처럼 귀지가 굉장히 긍정적인 일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귓밥은 그 자체로는 통증과 불편함, 귓속에서 나는 소리나, 어지러움, 기침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ra박사는 이러한 귀지가 많으면 이러한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의 신체는 그를 스스로 떼어내려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턱으로 무언가를 씹거나 말을 하면, 턱이 움직이면서 귀지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스스로의 귀에서 평소보다 많은 귀지가 많다고 느껴지신다면, 귀지가 많이 생기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많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돕기 위하여 여러분의 귀의 평소보다 귀지가 많이 생길 경우의 원인에 대해서 말해드리고자 합니다.


1. 중이염

Ohio Sta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Yin Ren에 의하면, 여러분의 귀지 문제는 단순하게 귀지가 아닌, 중이염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귀지와 중이염은 쉽게 혼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Ren박사는 그 이유로 둘다 듣는 것을 불편하게 하고 귀에 무언가가 걸려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귀지와 중이염을 어떻게 구분할까요? Ren박사는 이와 같이 말합니다. "귀지는 거의 대부분 고통을 유발하지 않지만, 중이염은 아프기도 하거나와 하수구 냄새와 같은 악취를 유발합니다." 게다가 중이염은 '염증'인 만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 인해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 다는 점도 다르다고 덧붙입니다.

어떻게 고칠까? 병원을 방문하여 귀를 검진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n박사는 중이염은 전형적으로 진단하기가 쉬우며, 입이나 귀에 소염제를 투입하여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2. 이어폰이나 보청기로 인한 불편

조깅을 할 때나 길을 걸을 때, 이어폰을 꼭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귀지를 과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Re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어폰을 끼는 것은 귓속의 피부 조직의 파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떄문에 이것이 귀지의 분비로 이어지는 것이죠."

게다가 이어폰을 끼면 생성된 귀지가 바깥으로 나오는 것이아니라, 다시 외이도 터널로 들어가도록 해버리기 때문에 귓구멍을 막아버리고 청력의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과다한 귀지는 이어폰에 있는 이물질과 박테리아를 귓속에 갇히게 만들어서 종종 질환을 유발하곤 합니다. 

보청기 역시 이어폰과 마찬가지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Ren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어폰의 틀이 잘 맞지 않는다면, 이어폰이 귓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면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고칠까? Mra박사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아무래도 인이어(귓속에 넣는 형태의) 이어폰이 아닌, 귀를 덮는 형태의 해드폰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이어폰이 더 좋고, 이어폰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분이시라면, 그는 하루에 한두시간정도로 사용을 줄일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과산화 수소로 닦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면 더욱 귀에 안전하겠죠.


3. 면봉

면봉은 우리가 종종 귀지를 청소하려고 이용하는 물건인데, 아니  이 면봉이 오히려 귀지를 유발한다니, 이게 무슨말인가 싶으시죠? 면봉으로 귀를 파는 것이 오히려 더 귓밥이 과다하게 생기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Aar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면봉은 우리의 외이도와 접촉하여 귓속 분비선을 자극하고 분비물들이 더 많이 나오도록 만듭니다."

또한 Aaron박사는 면봉이 오히려 귀지를 외이도 깊숙이 밀어넣어, 오히려 더 잘 안들리게 하거나, 과도한 귀지로 인한 소리가 들리도록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어떻게 고칠까? 면봉을 사용하지 마세요. 

만약 위생을 위하여 면봉으로 귀를 파는 것이 여러분의 아주 일상적인 일이 되어 있다면 Aaron 박사는 이를 몇방울의 미네랄이나 베이비 오일을 잠들기전, 귀에 떨어뜨리는 일로 대체할 것을 말합니다. (이후에 자는 동안 배게에 흐르는 것이 걱정된다면, 솜을 뭉쳐서 귀에 넣고 주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Aar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오일은 건조한 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4. 귀털

귀털 역시 여러가지 분비물들이 분출되는 배수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과다한 귀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Aar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남성이 더 귀지에 익숙하신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귓속에도 털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것이 자연적인 귀지의 배출을 막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고칠까? 귀지는 아주 정상적인 물질입니다, 때문에 귀지가 여러분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면, 원래는 아무것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귀지가 생활을 불편하게 한다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손질 기계를 사용하여 귓털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모르셨던 분도 있으실 텐데, 귓털, 콧털 전용 제모기가 따로 있으니 검색해보세요. 하지만 이때 Aaron박사는 절대로 왁스나 쉐이빙 젤 등을 귓속에 바르지 않을 것을 경고 했습니다.


5. 염소처리한 물의 축적

앞서 도입부에서 귀지가 물의 친입을 방지한다고 말했던것을 기억하시나요? 귀지는 이 일을 아주 훌륭하게 해냅니다.

Aar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염소처리한 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은 여러분의 외의도를 자극하고 그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귀지를 생산하도록 유도합니다."

어떻게 고칠까? 수영장에 들어갈 때에 귀마개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데 Aaron박사에 의하면 이또한 또하나의 자극체일 뿐이기 때문에 이를 추천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수영 후에 귀를 충분히 말려줄것을 권장합니다. 헤어드라이어를 낮은 레벨로 틀어놓고 15센티 정도 멀리 떨어뜨려서 몇분간 말리는 것은 수분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샤워시 사용하는 화장품들의 잔여물

만약 여러분이 외이도가 가렵고, 많아진 귓밥으로 불편하다고 느끼셨다면, 여러분의 샴푸나 비누가 그 범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런것들을 최근에 교체했다면 더 의심할 만한 상황임을 Ren박사는 지적합니다.

어떻게 고칠까? 만약 최근의 교체한 상품으로 인해 그런 불편함이 생긴것을 느꼈다면 당연히 예전에 쓰던 귀에 들어가서 불편하게 만들지 않던 상품으로 돌아가야겠죠. 혹은 꼭 바꿔야 할 경우였다면, 다시 향이 첨가되지 않은 순한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냥 그런 물질들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자체적으로도 조심해서 사용하고 깨끗하게 닦아내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본 글은 아래의 원문을 의역하고 덧붙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livestrong(“6 Reasons You Suddenly Have More Earwax Than Usual”, August 22, 2021, By Hallie L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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