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무시하면 안되는 몸의 신호!

근육덧니 2021. 10. 4. 11:13

누구나 때때로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말라있어 졸린 눈을 비비면 물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합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의 입이 아침에 마치 사하라 사막처럼 엄청나게 말라있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구강건조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Cleveland Clinic에 따르면, 구강 건조증은 여러분이 충분한 양의 침을 만들어내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침이 부족한 것이 보통은 다른 건강상의 문제의 동반되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몸의 다른 어떤 것이 안 좋기 때문에, 침이 모자라졌다는 것이지요.

여기, Buffalo Scholl of Dental Medicine의 구강 생물학장이며, 치주병학자 겸 미생물학자인 Frank A.Scannapiece박사가 여러분의 구강건조증의 문제를 밝히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탈수증세를 겪고 있다

종종 구강 건조증은 여러분의 전체적인 몸에서 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의 증거가 됩니다.

여러분이 탈수증세를 겪을 때, 당연히 여러분의 몸은 침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낼 만큼의 충분한 수분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이겠지요. 침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침의 성분중 99%가 물입니다.)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만약 하루동안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다면, 탈수증세를 겪으며 아침에 구강건조증과 사투를 벌어야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숨쉰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종종 입을 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게 여러분의 입을 사막처럼 말려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Scannapieco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입을 벌린채로 자고 있다면, 입안의 조직이 말라 버립니다. 특히, 입술 근처에 있는 조직이요." 

입으로 숨쉬는 습관은 아시다시피, 코가 막혔을 때에 많이 발생합니다. 콧물이 많아져서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쉬게 되는 것이죠.


수면성 무호흡을 겪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매일 건조한 입과, 드르렁대는 코골이를 겪고 있으시다면 '수면성 무호흡'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성 무호흡이란 수면 도중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는 것이 특징인 수면 장애입니다.

수면성 무호흡 증세를 겪고 있는 분들은 호흡이 방해를 받고, 크게 코를 골고 숨을 헐떡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보통 입으로 숨을 쉬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앞서 말했다시피, 입으로 숨을 쉬는 일은 구강건조증의 원인이됩니다.

다른 증세로는 불면증, 아침 두통, 낮시간에 쏟아지는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고 합니다.


특정한 약을 복용하고 있다.

몇몇 약품은 여러분의 구강에 간섭하여 침의 흐름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많은 약물이 침분비샘에 관여하는 중주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침의 분비를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Scannapieco박사는 특히, 우울증과 과민성 방광을 치료하는 약품이 컨디션에 따라, 여러분의 입을 마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몇몇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약, 근육 이완제, 동통제들이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Mayo Clinic은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이가 먹어가면서 복용하는 약이 많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구강건조증을 갖고 있을 확률 역시 커지게 되지요. 사실, Cleveland에 따르면, 성인의 1/5이 구강건조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다고 합니다.


다른 건강상의 조건이 작용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수면성 무호흡은 다른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쇼그렌증후군,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자기면역질환 역시 침분비 부족이라는 부작용을 동반한다고 Scannapieco박사는 말합니다.

당뇨, 뇌졸증, 질염, 알츠하이머 역시 구강건조증을 동반한다고 하니, 구강건조증은 단순히 무시하고 넘어갈 만한 가벼운 증상은 아닌것이지요.


전날 늦게 알콜이나 카페인을 섭취했다.

늦은 시간에 마시는 커피나 술은 건조한 구강의 범인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콜은 약간의 탈수증세를 일으킬수 있고, 그로 인해서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다고 National Institu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는 말합니다.


잠자는 동안 입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방법

여러분이 구강건조의 모든 원인을 파악하고 억제할 수 없을 지는 몰라도, 몇몇은 조절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1. 의사와 상담한다.

좀 당연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구강건조증은 특정 약으로부터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복용하는 특정한 약에 구강을 마르게 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품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구강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겠죠.

2.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충분한 수분 섭취에 기준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목마를 때마다 물을 마셔주고 연노랑빛 소변이 나오는지 체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상 물병을 가까이두고(예를 들어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등에) 습관적으로 물을 마셔주도로 하세요.

3. 무언가를 씹는다.

무언가를 씹을 때에 우리의 침샘의 흐름이 빨라집니다. 따라서 껌과 같은 것을 적당히 씹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4. 가습기를 튼다.

침실에 가습기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공기중의 습기를 높여, 밤 사이 입안이 마르는 것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5. 알콜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피한다.

앞서 말했듯이 이 두성분은 탈수증세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구강 수분 공급을 위한 제품을 이용한다. 

'인공 타액'이 여러분의 건조한 입에 윤활유를 바르고 조금 더 편한하게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인공 타액은 스프레이나 젤, 린스, 타블렛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데,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침 분비를 자극하는 약을 처방받는다.

필로카르핀과 같은 약품들은 침의 분비를 유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약물로 침을 더 분비하게 할 수 있을지 상담해보고, 그 약물이 본인과 잘 맞을지 알아본 후에 처방을 받아보세요.

8. 구강 위생에 신경쓴다.

구강건조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더 쉽게 치아가 썩거나 구멍이 뚫린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는 필수입니다. 

하루에 두번 이상( 한번은 꼭 잠들기 전에)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양치를 하고, 규칙적으로 치실을 이용할 것을 Scannapieco 박사는 권합니다. 

추가적으로, 불소성 가글등을 잠깐씩 이용해주는 것은 구강위생에 좋지만, 가글중에 자알리톨과 같은 것들은 종종 구강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은 아래의 원문을 의역하고 덧붙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Live strong(Waking Up With Dry Mouth? Here's What Your Body's Trying to Tell You”, October 1, 2021, By Jaime Osna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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