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장년,노년층의 적당한 음주, 심장병의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 있다?!

근육덧니 2022. 1. 7. 00:13

노년층의 '적당량'의 음주는 심혈관 건강에 좋다

최근 한 연구에서 적당한 양의 음주를 하는 시니어들이 아예 알콜을 섭취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건강상으로 이롭다고 추정되는 발견이 있었습니다. 

호주 Monash University의 연구진이 70대 이상의 남녀 18,000명을 연구한 결과,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 질환과 사망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레드와인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연구는 와인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종류의 술이든 적당량 마시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결과인 것이지요.

 호주 Monash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and Preventive Medicine의 Johannes Neumann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을 평균 4.7년 관찰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일주일에 51~100g, 101~150g, 150g의 알콜을 섭취한 참여자들이 전혀 알콜을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진들은 매주 51~100g의 음주는 (어떠한 이유로 의한 것이든) 사망률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scientific officer at Recovery Centers of America의 센터장 Deni Caris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아주 적당한 애주가로 남을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를 실천하지 못하곤 합니다."

음주로 얻는 것과 잃는 것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안심하긴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이전 심혈관 병력이나 질환이 없는 건강한 참여자들에게도, 다른 건강상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의를 줍니다. Carise박사는 알콜이 비만이나 골다공증 등 기타 건강상의 우려할 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년층의 음주는 잘못하면 발을 헛딛는 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앞선 연구들에서 과도한 음주는 암이나, 간 질환, 췌장암 만성적인 병을 가져올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적당한 음주로 우리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향상시켰다고 하더라도, 다른 한편으론 건강하지 않은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Carise박사는 적당한 음주로 인한 건강상의 이점이 음주로 상쇄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가 "나이, 가족력, 이전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가치 체계 등을 고려할 때 개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라고 말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Providence Saint John’s Health Center in Santa Monica의 심장 전문의 Rigved Tadwalker 박사는 원문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적당한 음주로 인한 건강상의 이점이 음주로 상쇄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나이, 가족력, 이전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가치 체계 등을 고려할 때 개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적당한 음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득과 실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지요.

알콜은 즐거운 자리에서 적당량만! 잊지 말아요

TadWalkar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연구가 적당한 양의 알콜이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조건들의 위험성을 잘 인지하고 경중을 따져봐야 겠지요. 저는 아직도 그렇다고 술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기위해 술을 시작해야 된다고 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음주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까요."

그러니까, 음주 말고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들이 있는데, 굳이 술을 먹어가며 다른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연구진들은 알콜 테스트의 참여자들이 그 나이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알콜의 긍정적인 면만 믿고 합리화를 하며 과도하게 음주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연구 논문 역시 심혈관 질환 외의 다양한 건강상의 이유로 음주를 멈출것을 권고하며 끝난다고 하네요. 


글은 아래의 원문을 의역하고 덧붙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healthline(“Older Adults Who Drink Alcohol Moderately May Have Lower Risk of Heart Disease”,written by Bob Curley,Fact checked by Dana K. Cassell, Decenbe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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